|
하나님께로 향하는 침묵의 길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침묵을
듣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
기도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귀에,
감정에, 머리에 말씀하시지 않고
우리의 영에
그리고 가장 깊은
내적 존재(the inmost being)에 말씀하신다.
인간은
이것을 듣고 이해할 어떠한
정신적 기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일종의
도유 같은 것이 일어난다.
그 도유의 열매는
나중에 간접적으로 나타나는데,
마음의 안정, 평화,
그리고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태도 등과 같은 일에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내적 성찰보다도
내적 침묵이 더 중요한 것이다.
침묵이 깊으면 깊을수록,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안에서 심오하게 일하신다.
순수한 믿음은
궁극적 신비이신 분을
그분의 있는 그대로에게
우리를 맡겨 드리는 것이며
또 그분의 현존하심에 동의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믿음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우리를 침묵 가운데 기다리게 한다.
기도가 깊어질수록
침묵을 좋아하게 되고,
이러한 침묵 가운데 있을 때,
우리 영혼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다.
자료더보기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