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소망의글
언젠가 어떤 신학잡지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내용이 교인들은 어떤 설교를 좋아할까? 또 설교자는 어떤 내용으로 설교하기를 가장 좋아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그 결과가 청중들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설교, 위로를 주는 설교를 가장 좋아하고, 설교자 역시 그렇게 교인들에게 용기와 위로와 희망을 주는 설교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의 인생살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희망과 위로의 말에 늘 굶주려 있습니다.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보는 면이 다르며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서 어떤 사람은 상대에게 절망과 두려움을 안겨주지만 어떤 사람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다른 사람에게 절망보다 희망을 주고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국의 윌리엄 문은 사람들 앞에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시력이 떨어지더니 결국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고 맹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윌리엄 문은 “하나님,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시력을 가져가십니까? 왜 하필이면 나입니까?” 하고 울부짖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옆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시력을 가져가신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통해 큰일을 베푸실 테니 하나님을 원망 불평하지 말고 감사를 해봐라.”그 때부터 원망과 불평은 사라지고 “하나님, 내 시력을 가져가신 것 감사합니다. 내가 맹인이 된 것도 감사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며 그의 마음속에는 한 가닥 희망이 생겼습니다.이 지구상에 시력을 잃고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시력을 잃고 보지 못하는데 자신이 막상 겪어보니 너무 불행하고 답답해서 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맹인들을 위한 점자법이 어렵고 배우기 힘들어 보급이 안됐다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그는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 점자를 새로 개발하고 새로 변화시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점자문화를 경험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그 때까지 있었던 부족하고 열악했던 점자를 전부 개선해서 새로운 점자를 만들었습니다.점자를 쉽고 배우기 간편하게 만들어낸 그의 노력으로 맹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는 시력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도 받고 인정받았습니다. 영국 왕과 미국 대통령에게도 표창을 받았고 대학에서도 명예 학위를 받았습니다.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은 것입니다.그러나 내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너를 세웠으니 이제 내가 네게 내 힘을 보여 주고 온 세상에 내 이름이 선포되게 할 것이다.<출애굽기 9장 16절>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절망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윌리엄 문과 같이 믿음이 강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자신감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겠습니다.어떤 장로님 한 분이 사업에 실패하여 많은 빚을 안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괴로운 마음에 하루는 밤늦게까지 배회하다 통행금지 시간이 다 돼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집 안팎 불을 환하게 켜놓고 미소로 남편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기도 후 말을 건넵니다.“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손가락질을 한다 해도 나는 당신의 진실을 믿습니다. 비록 부도가 나서 많은 빚을 졌지만 당신의 진실은 부도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다시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그 옛날 욥이 다시 하나님의 복을 받아 일어난 것처럼 당신도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 애들은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당신을 가장 뜨겁게 사랑합니다.”장로님은 아내 앞에 목 놓아 울고 말았습니다. 그 날 이후 다시 용기를 얻어 마침내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질책이나 원망 대신 따뜻한 말과 사랑은 한없는 위로와 하나님의 평강을 전해줍니다.오늘 우리도 위로의 한마디를 전해 다른 이들의 용기를 북돋웠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십시오.<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어떤 기관에서 남자 수백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남자들이 살아가는 동안 살맛나는 때가 언제냐고 물었습니다. 제일 신나고 살맛나는 때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이고 두 번째는 직장에서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습니다.혹 실패하고 절망에 빠졌더라도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틀림없이 그들 중 누구에게 당신은 정말 희망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한 마디 말과 작은 행동이 그 사람에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습니다.우리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 직장 일로 힘들어하는 친구, 병마와 싸우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아파하는 친구... 그들에게 내가 기쁨이 되고 용기를 주며,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으면 좋겠습니다.요즘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온 나라가 상식을 초월한 정치인들의 부정한 돈놀이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교회들이 앓고 있는 심한 무력증,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종 질병들의 기승 등으로 정신을 못 차릴 지경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위로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우리가 세상에서 여러 환난을 당하면서도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 것은 수수방관하지 않으시고 늘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라는 말은 본래 고대 헬라어에서 ‘곁으로 가까이 불러서 정답게 용기를 돋우어 주고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를 10∼20년 믿으면서도 인격과 성품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이 주위에 기쁨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의 행동과 언어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나는 과연 변화된 그리스도인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봅시다. 긍정적인 말 한 마디부터 시작해봅시다. “오늘 참 멋져 보이십니다.” “당신을 만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요, 기쁨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이사야 40장 1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 기도할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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