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함 되시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건강한 사람,
시간이 많은 사람,
물질이 넉넉한 사람,
세상의 실력이 탁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인 줄 압니다.
물론 이러한 조건들이 갖추어진다면
더 좋은 상황에서 사역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이것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약한 자들을 들어 쓰시고,
가난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기도 하며,
무능한 자들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하는
신앙의 본질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다고,
시간이 많다고,
능력이 있다고 다 헌신하는 삶을 살지는 못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받지도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헬렌 켈러나 레나 마리아 같은 여인은
신체의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이들보다 더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악한 영은 우리의 단점과 약점만을 바라보게 하고,
열등감과 불평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
창조적 삶이 아니라 파괴적인 삶을 살아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인정하게 하신 후,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을 찾아
창조적이며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바울의 고백처럼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지는 은혜,
약할 때 도리어 강하게 되는
축복된 은혜가 임하는 줄 믿습니다.
### 나눔의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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