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선행
최근 서울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길이 솟아, 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치는 큰 화재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화재 현장에서 11명의 목숨을 구한 4명의
몽골 국적을 가진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불법체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11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 역시 유독가스를 마셔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다음날 행방을 감췄습니다.
결국 법무부에서는 그들의 공로를 인정해
특별 체류를 허가하기로 하고, 합법적인 취업까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나라도 아니었으며, 더구나 불법체류 중이라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음에도 그들은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 용기는 참으로 칭찬 받을 만한 선행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서로를 아끼며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의 처지에만 사로잡혀있지 말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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