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정성스러운 게 천성이자 직업이지만 내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만 하려고 해요. 친절도 도가 넘치면 버겁고 부담이 되는 건 물론 하고 나서도 내가 이만큼 해주었는데, 하는 마음이 생겨 어떤 형태로든 반대급부를 기대하게 되거든요. 우리의 고질적인 한국병 '섭섭증'은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지금도 가끔씩 되새겨보는 이말은 얼마나 옳은 얘긴지 모른다.
- 한비야님의 "바람의 딸, 걸어서지구 세바뀌 반" 중에서
님들은 내가 남들에게 베풀때 혹시 더 바라고 하고 있지 않나요? 내가 베푼 친절이 되 돌아오지않은다고 서운해 하지 않나요? 난 사실 가끔은 그런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렇게 해주었는데 당신들은 왜 안 해주는지 섭섭함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돌아보면 넘쳤던 것 같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보다 더 많이, 내가 할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내가 할수 있는 것 만큼만 해야겠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만큼만 그래야만 바라지 않으면서 따뜻한 사회를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는게 쥐뿔도 없으면서 책읽다 글 올립니다.....차 동희
출처 : 은은한 가을향기 글쓴이 : 가을향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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