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글
남편을 인정하는 아내 오늘도 부부가 하나 되기를 소망하실 당신께 이 편지를 띄웁니다. 세상의 모든 아내들은 자기 남편이 활력있고 생동력 있는 남성이 되기를 원하지요.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남편은 두 어깨에 날개를 달게 되겠지요? 그런데 아내들에게는 남편을 받아 준다는 것이 그리 쉬워 보이질 않습니다. 남편을 보면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면서 남편의 부족한 점을 고쳐주려 합니다. 그것이 아내의 의무이며 남편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다고 정말 남편이 아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될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편은 아내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방어하려들 겁니다. 그것이 남성의 본성인 것이지요. 따라서 아내의 잔소리가 계속되면 남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면서 자신의 권위가 도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내를 피하거나 아니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게 됩니다. 어느 아내가 남편을 고쳐 보겠다고 마음먹고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손발을 씻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아이들을 챙겨주는 일까지 하나하나 잔소리를 해가면서 가르칩니다. 그런데 남편이 바뀌기는 커녕 이제는 아내의 말에 아예 귀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이런말을 하는 겁니다 "내가 당신 자식인줄 알아? 나는 당신 남편이야." 그말에 충격을 받게 된 아내가 입술을 꼭 깨물고는 잔소리하는 습관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남편을 인정하기 시작했지요. 그랬더니 남편에게서 존경할 점이 눈에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드디어 그 부부는 하나 되는 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머리인 남편을 인정하고 존경하십시오. 이 때 아내는 남편의 무한한 사랑 앞에 감격하게 될 것입니다.